오늘은 창원 귀산에 새로 생긴 카페, 더로드101을 다녀왔다.
위치는 카페솔이랑 224커피, 모조 카페 몰려 있는 그 곳.. 다들 대충 알져?
창원에서는 늘 고딩친구 세명이서 만나는데
우리집만 이사해서 사는 곳이 완전 동 떨어져있다
그래서 만나는 곳은 늘 도계동, 중앙동, (가끔) 상남동이었는데
친구가 운전을 시작하며 드디어 뚜벅이를 벗어난 우리ㅜㅜ
창원 시내에서 벗어나 귀산까지 가는데 엄청 감격함ㅋㅋ
창원 귀산 카페 더로드101은 크기도 엄청 컸다.
주차장은 카페 정문 쪽이랑 지하, 이렇게 두군데인 것 같더라.
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땐 비가 오락가락해서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지하로 가라고 해주심
+) 오늘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보니(뚜벅이에겐 필수다)
오후에 비온다고 해서 우산을 챙겼는데 차 타고 다니니 전혀 필요가 없었다.
차... 차가 필요해 삶이 너무 윤택해짐ㅜㅜ
정원같은 공간도 엄청 넓어서 부러웠다(?)
나도 이렇게 집 지어서 살고 싶음......
봄에 파랗게 잔디 올라오면 정원 테이블에 앉아서
연못을 뛰노는 잉어를 바라보며 티타임 가지고 싶음
안은 대충 요렇게 생겼음
1층에 카운터랑 테이블 몇개
2층에 테이블이 젤 많고
3층에는 실내 큰 테이블 두개, 루프탑 있음
더로드101은 실내도 넓고 깔끔하고 화장실도 큼(매우 중요)
공간이 넓은데 테이블도 빡빡하게 들어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
어느정도 개인 거리도 보장 되어서 좋았음
괜히 우리끼리 이럼 건물 크기에 비해 손님 많이 못 받을 텐데
주차요원도 따로 쓰시고 사장님 인건비는 버시겠냐고(?)
세상 쓸데없는 걱정도 함
요기는 1층에 있는 야외 테이블임
친구가 누워있는 저 의자가 세상 딱딱해보이는데
의외로 푹신해서 우리 전부 놀람ㅋㅋ
자리 편하고 좋은데 테이블이 쫌 싼티(사장님 죄송함돠)나서 에러임
나도 누워서 찍어봄..
날씨 흐려서 세상 칙칙하게 나옴
보정할까 했는데 현실적인 리뷰를 위해 걍 놔둠
칙칙....2
여기 바로 앞에 저 뗏목(?) 고기잡이배(?) 같은게 보여서
뷰가 쫌 애매함ㅋㅋ
음료 맛도 괜찮음
우리는 밥을 먹고 가서 카페로 간 거였는데
더로드101에는 식사류도 팔았다.
브런치랑 파스타 등등 팔았던 것 같음(대충보고 지나가서 메뉴 기억이 안 남)
나는 커피를 안 마시기 때문에 얼그레이 밀크티를 마셨다
내가 음료 왠만해서는 달다고 안 하는데
이건 첫맛이 쫌 달다고 느꼈다.
근데 얼음잔에 넣어서 두고두고 마시니까 나중엔 딱 좋드라구요.
케익은 맛있었다!
우리는 셋다 빵수니라서 카페 베이커리류에 진심인데
여기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빵 종류가 몇개 안 돼서 첨에 쫌 실망했다ㅜㅜ
왜냐면 다른카페 갔다가 빵 몇개 없어서 여기로 옮겨온거였기 때무네...
그리고 생긴게 공장에서 대량으로 떼온것 처럼 생겨서 약간 의심이 들기도 함ㅋㅋ
한번 더 옮기기는 귀찮아서 걍 딸기케익 하나 시켜먹었는데
생크림 맛있고 시트 적당히 촉촉하고 딸기도 안에 듬뿍 있었음!
친구들도 케익 다 맛있다고 함
이거 쓴다고 찾아보니 베이커리 전부 직접 만든다고 되어 있네ㅋㅋ
3월에 정식으로 베이커리 종류 늘린다고 하던데
그때는 우리가 못 오겠지....흑
메뉴 참고하세용
영업시간 10:30-21:00
+)
그리고 여기 수유실도 있음!
조카가 생겨서 요즘 이런 걸 눈여겨 보게 됐는데,
여자 화장실에 따로 공간 만들어서 수유실도 있고
루프탑이 있는 3층 빼고는 아이들 출입도 가능하다.
이런 곳이 더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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