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족저근막염 추천 운동화 스케쳐스 아치핏과 아치핏 글라이드

요즘 내 포스팅의 30%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 족저근막염. 발바닥이 통증은 삶의 질 수직 하락의 지름길이다. 왜냐면 발바닥이 덜 아프려면 <안 서 있거나>, <안 걷거나> 둘 중 하나인데 둘 다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. 족저근막염이 생기고 난 후 기를 쓰고 안 서 있으려고 하고, 안 걸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생활하다 보면 5~6천 걸음 정도는 나온다는 거. 심지어 나는 업무시간 중에는 휴대폰을 계속 책상에 두고 다니기 때문에, 실제 걸음은 저기서+1천 걸음은 되지 않을까 한다.

 

많은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스케쳐스 신발을 신고 다니길래, 나도 어제 몇가지를 추려봤다. 오늘 병원 마치고 백화점 가서 신어보려고. 

 

1. 스케쳐스 아치핏

2. 스케쳐스 맥스 쿠셔닝

 

이렇게 두 개 신어보려고 오늘 신세계에 방문. 

그런데 가 보니 아치핏이 이렇게 두 종류가 있었다.

 

스케쳐스 아치핏 (출처: 스케쳐스 홈페이지)

내가 보고 간 아치핏은 왼쪽, 매장에 방문해보니 오른쪽 종류도 있었다.

스케쳐스 아치핏은 인체공학적인 인솔 설계로 발바닥 아치를 잡아주는 걸로 유명한 신발이다. 그래서 아치가 무너지는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편하다고 유명한 것 같다.

 

막상 내가 직접 신어본 결과 생각만큼 아치 부분 인솔이 올라와 있는 건 아닌 것 같다. 그건 아치핏과 아치핏 글라이드 스텝 둘다 인솔의 느낌은 비슷해서, 나는 아치 부분이 조금 더 올라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. 

 

쿠션 부분이 두 신발의 느낌이 다른데, 기본적으로 둘다 푹신한 편이긴 한데 아치핏 글라이드 스텝이 더 푹신하다. 두 개를 같이 신으면 확실히 글라이드 스텝이 푹신말랑한 느낌이 확 난다.

 

나는 둘 다 신어본 결과 아치핏이 더 편하다고 느꼈다. 글라이드 스텝에 비해 살짝 딱딱한 듯 발을 딱 잡아주는 느낌이라 걸을 때 더 편했다. 내 기준 글라이드 스텝은 너무 푹신해서 좀 적응이 안 되기도 했고, 유튜브 발편한 세상 선생님이 너무 푹신한 신발은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오히려 안 좋다고 하셨다. 푹신한 것보다 딱딱한 신발이 발바닥 근육을 더 보호해줘서 좋다고 하셨음. 

 

그렇지만 객관적으로 아치핏도 다른 운동화들에 비해 푹신한 건 맞다!

나에게 너무 편하고 잘 맞아서 올해 3월까지 가장 잘한 소비로 꼽을 정도로 만족했다.

+) 나는 키가 작아서 굽이 1~2cm 정도 더 높은 것 같은 글라이드 스텝이 매우 팔랑거렸지만...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치핏을 샀다. 그만큼 아치핏이 나에겐 좋았음! 

 

스케쳐스 맥스쿠셔닝 (출처: 스케쳐스 홈페이지)

이건 스케쳐스 맥스 쿠셔닝.

이것도 푹신해서 발 아픈 사람이 많이 신는 것 같다. 다만 나는 아치핏을 신고 나니 아치핏의 인솔이 나에겐 낮게 느껴지긴 해도 없는 것 보단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맥스쿠셔닝은 고려대상에서 제외되었다. 다만 확실히 굽은 제일 높은데 그래도 가볍고 편해서, 발이 좀 더 좋아지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!

 

스케쳐스 아치핏

곱게 포장해서 가져왔던 스케쳐스 아치핏 운동화. 정말정말 마음에 든다.

평소에 신고 다니는 운동화는 아디다스 이큅먼트인데, 매장에서 스케쳐스 시착하고 좀 걸어보다가 구매 결정 후 아디다스로 갈아 신고 집에 오는데 신발이 확실히 딱딱하고 불편하게 느껴졌다.

 

스케쳐스 아치핏

신었을 때도 요렇게 예쁘다. 

스케쳐스... 약간 할머니 신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경기도 오산.... 정말 너무 편하고 마음에 든다. 

왜 진작 안 샀을까. 과거의 나 혼내줘야 함. 사무실 실내화도 스케쳐스 아치핏 샌들 사고 싶어서 벼르고 있는 중이다.

운동화는 급하기도 하고 신어보고 사고 싶어서 백화점 가서 샀는데, 은근히 공홈에서 세일을 자주 하는 것 같아서 샌들은 꼭 할인 받아서 사겠어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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